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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납치사건’은 일상에 지쳐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 우리네 가족들이 납치(?)를 당하면서 겪는, 일종의 해프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서 김고은 작가는 특유의 기발하고 엉뚱하고 천진무구한 상상력이 빚은 세계에서 주인공들이 실컷 웃고 마음껏 뛰놀고 마음 편히 쉬게 해준다.
일상에서는 그저 상상 속에서만 그려낼 수밖에 없는 일들을 그림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속에 녹여내고 있는 것이다.
엄마, 아빠, 아이가 나란히 앉아 이 책을 통해 신나게 웃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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