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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온율, 내달 1일부터 4일간 ‘온율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법무법 율촌 사무실에서 ‘온율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온율은 율촌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 2014년 설립한 곳이다.

 

이번 기념식에서 온율은 국내 대표적 공익단체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영리 국내외 현안을 토론하는 리더스라운드테이블, 비영리단체의 임팩트 측정 및 공익법인 관련 법제 등에 대해 다루는 공익법제 컨퍼런스 등 새롭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1일에는 ‘2024 공익산업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내 대표 공익단체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례 없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한다.

 

율촌의 강석훈 총괄대표, 온율의 윤세리, 이인용 공동이사장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조대식 사무총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정무성 이사장과 최재호 사무총장, 호암재단 김헌곤 사무국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조은영 회장, 이랜드재단의 장광규 이사장., 라이나전성기재단 최학균 상임이사, SK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 게임인재단 이나정 공동이사장,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임팩트온 박란희 대표 등 국내 대표적 공익단체 리더들이 참여한다.

 

 

2일에는 ‘제1회 율촌 온율 공익법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온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영리 조직의 임팩트 측정’,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공익법인 관련 법제’, ‘2023년 공익법인 관련 주요 판결’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사회적가치연구원 박소희 연구원과 희망친구 기아대책 임수진 팀장은 1세션에서 임팩트 측정 분야의 연구 방법과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그간 비영리 조직의 특성상 영리 조직과 달리 성과의 계량적 측정이 어렵고, 이런 측정의 모호성 때문에 복기와 축적을 통한 발전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졌었다.

 

2세션은 ‘2024 공익산업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내용 브리핑으로 시작한다.

 

한국법제연구원 최용환 선임연구위원의 ‘일본 공익법인제도 개혁논의 소개’와 온율 전규해 변호사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 형태 도입: 미국 Public Benefit Corporation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전규해 변호사는 2023년 국내 공익법제 주요 판례를 소개하며, 패널 토론에는 삼일회계법인 비영리법인지원센터 변영선 센터장,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플랜엠 김기룡 대표, 법무법인 더함 정순문 변호사, 월드비전 한상필 과장, 솔루션저널리즘센터 문일요 기자 등이 참여한다.

 

3일과 4일에는 율촌과 온율 구성원을 위한 비영리스타트업 초청 원데이클라스, 바자회 및 플리마켓, 협력단체 및 온율 회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설립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된다.

 

원데이클래스는 온율이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인 러블리페이퍼와 마인드풀가드너스를 초청해 율촌과 온율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각 폐지예술 작업과 게릴라 씨드밤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4일 오전부터는 바자회 및 플리마켓이 진행되며 밀알나눔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공익단체를 초청하여 각 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한다.

 

4월 오후에는 온율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지난 온율의 10주년 활동을 되돌이켜 보고 공로패 수여식, 케이터링 등이 진행된다.

 

한편, 온율은 지난 10년 간 정신적 장애인의 사회통합, 비영리 생태계 지원,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여성, 아동, 장애인, 청소년 등 우리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공익 활동을 펼쳤다.

 

성년후견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통해 장애·질병·노령 등의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들이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으며, 범죄 피해자를 위한 후견신탁 모델 개발, 피후견인 지원을 위한 금융 매뉴얼 발간, 공공후견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시범사업 진행, 후견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공익소송 등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권리를 지키고 살아갈 수 있는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다음세대재단과 협력하여 비영리 스타트업의 법률 백오피스 역할, 월드비전과 세이브더칠드런 등 공익단체 사내 법무 시스템 구축 지원, 이밖에 단체의 운영 및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친부 폭행 사망사건, 휠체어 탑승 장애인의 횡단보도 충돌 사건 소송 대리를 맡은 바 있으며. 해외 입양제도 개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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