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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 잔액 6조원 늘어…총 잔액은 약 330조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전세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8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27조9천801억원이다. 이는 7월 잔액(321조5천709억원)보다는 6조4천292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영향으로 대출이 급증했던 작년 8월(4조6천52억원)보다도 39.6%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요인을 전세난 등으로 인한 주택 매매가격 급증을 꼽았다.

KB국민은행의 8월 전국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7월보다 0.55% 상승하는 등 주택 매매가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년 시행되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 대책에 앞서 대출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과 대출실적을 올리려는 은행들의 계산이 맞물린 것도 요인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통상적으로 여름보다 주택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을에 주택담보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담보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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