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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구준엽 부인 대만 여배우 바비슈 일본서 독감으로 사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 연예인 구준엽의 부인으로 '극중 주인공 이름 산차이'로 불리는 대만 여배우 바비 슈(Barbie Hsu)가 일본에서 독감에 걸려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타임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3일 오전 10시30분 “바비슈는 음력 설을 맞아 남편 구준엽과 아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 독감에 걸렸는데, 남편과 아들이 정상적인 건강 상태”라고 보도했다.


48살의 나이에도 미모를 지켜온 대만 여배우는 드라마 ‘운석정원(Meteor Garden’)' 등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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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