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4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보험이 30조4천억원(55.7%)으로 가장 많고 은행 11조4천억원(21.0%), 증권 7조3천억원(13.4%), 상호금융 3조4천억원(6.2%), 여전 1조9천억원(3.6%), 저축은행 1천억원(0.2%) 순이다. 금융회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1조6천억원 중 2조700억원(6.56%)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선제적 손실 인식 등으로 EOD 발생 규모는 직전 분기 2조4천900억원에서 4천200억원 감소했으나 여전히 2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해당 사업장에 투자한 국내 금융사가 손실을 볼 수 있다. 다만 EOD가 발생했다고 투자금 전액을 손실 보는 건 아니다. 투자자 간 대출 조건 조정, 만기 연장 등으로 해결할 수 있고 자산 매각 시 배분 순위에 따라 투자금 일부 또는
◇일시 : 2025년 12월 18일 ◇ 본사 처(실)장 ▲ 비서실장 오민석 ▲ 준법경영실장 박정진 ▲ 감사실장 김봉덕 ▲ 기획처장 박창률 ▲ 전력시장처장 이정호 ▲ 요금전략처장 천현민 ▲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이정택 ▲ 인사처장 연원섭 ▲ 홍보처장 권정주 ▲ 상생조달처장 김성효 ▲ 정보보안처장 정강식 ▲ 배전운영처장 곽상영 ▲ 영업처장 이호윤 ▲ AI혁신단장 주재각 ▲ 기술기획처장 김경훈 ▲ 에너지신사업처장 심은보 ▲ 계통기획처장 곽은섭 ▲ 계통기술실장 최명환 ▲ 해외사업운영처장 정흥규 ▲ 해외사업리스크관리실장 최종호 ▲ 해외원전개발처장 한승훈 ▲ UAE원전건설처장 김의승 ▲ 해외원전운영실장 전철수 ◇ 1차 사업소장 ▲ 인천본부장 이상원 ▲ 경기북부본부장 박종운 ▲ 경기본부장 정학준 ▲ 강원본부장 이철휴 ▲ 충북본부장 정준수 ▲ 전북본부장 윤여일 ▲ 대구본부장 오현진 ▲ 경북본부장 이상엽 ▲ 부산울산본부장 조현진 ▲ 전력기금사업단장 위극 ▲ 인재개발원장 최현근 ▲ 경영지원처장 백수현 ▲ 영업배전시스템실장 이명종 ▲ 전력연구원장 김대한 ▲ 전력기자재센터장 이창열 ▲ 경인건설본부장 배병렬 ▲ 중부건설본부장 김재오 ▲ 남부건설본부장 노상수 ▲ 해외발전엔지니어링처장 강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성대학교가 2026학년도 경제·부동산학과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부동산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성대학교가 새롭게 정비한 대학원 교육과정의 일환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6년 1월 5일까지다. 모집은 석사, 박사과정이며, 전형 방법은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석사과정 4학기, 박사과정 6학기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전일제 수업 방식이다. 원서 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석사과정은 경제학과 부동산 전공, 박사과정은 경제부동산학과 경제부동산 박사 과정으로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명지대학교에서 정년을 마친 뒤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대학원을 설립·육성한 권대중 교수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한성대학교에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권 교수는 이론적 기초 위에 실무 경쟁력을 결합한 교육을 강조해 온 부동산 분야 대표 학자로, 한성대학교에서 새로운 전문 대학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강사진 역시 이론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민은행 박원갑 박사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과 연구 성과를 쌓아온 전문가들이 강의에
◇일시 : 2025년 12월 18일 ◇ 본부장 전보 ▲ 경제정책본부장 김희중 ▲ 인력정책본부장 양옥석 ◇ 부서장 전보 ▲ 사회공헌실장 조준호 ▲ 회원지원실장 고종섭 ▲ 소상공인정책실장 황영만 ▲ 기업경영정책실장 박화선 ▲ 국제통상실장 김철우 ▲ 중소기업연구소장 김병수 ▲ 혁신정책실장 고수진 ▲ 판로지원실장 이종건 ▲ 인력정책실장 임영주 ▲ 교육지원실장 문철홍 ▲ 디지털전략실장 정부교 ▲ 정보보호센터장 김근호 ▲ PL손해공제실장 이기중 ▲ 투자전략실장 윤위상 ▲ 비서실장 강지철 ▲ 편집국장 박승찬 ▲ 대구지역본부장 정인과 ▲ 인천지역본부장 신상홍 ▲ 충남지역본부장 유지흥 ▲ 경북지역본부장 정환식 ◇ 팀장 전보 ▲ 기획재무팀장 정영호 ▲ 글로벌성장팀장 김덕룡 ▲ 아세안사무소장 조근식 ▲ 조사통계팀장 손성원 ▲ AI혁신사업팀장 이지연 ▲ 조합감사팀장 강지용 ▲ 서울지역본부 부장 김정일 ▲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장 신승재 ▲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강우용 ▲ 강원지역본부 부장 이영섭 ▲ 경남지역본부 부장 김형우 ▲ 경기북부지역본부 부장 조준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 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로 4천억원대수주를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18일 호주 연방 정부 및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Pty Ltd)와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해저 255km·길이 750MW(메가와트) 규모의 초고압 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타즈매니아주·빅토리아주를 비롯한 호주 본토 지역 사이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DT INFRASTRUCTURE)와 합작사를 구성해 지하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 공사와 변환소 공사를 패키지로 수주했다. 총 9천4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분은 50%인 약 4천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며 최적화한 설계안과 수행 역량을 제시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TV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공개된 작품에는 한국 대표 진경산수화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십장생도', 조선 대표 화가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궁중 회화인 '일월오악도'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경현당 선온도', '군접도', '오방오제위도', '사직사자도', '대방광불화엄경 권15', '책가도', '세년계회도', '구담봉도', '평생도', '임진진찬도', '해학반도도', '삼장보살도', '서빙고망도성도', '왕이 준천 공사를 보다', '호랑이와 까치', '한낮의 씨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삼성 TV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점을 선정해 고화질 4K 이미지로 구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시카고미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에코프로 그룹은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억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10개 가족사 임직원 1천480명이 11월 급여 중 1%를 기부해 약 7천만원의 성금을 모았고, 에코프로 그룹이 동일한 액수만큼 기부금을 보탰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 그룹은 지역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원홈푸드는 17일 독일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원료 제조기업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이날 심라이즈와 원료 판매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라이즈의 원료를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천개 넘는 고객사에 소스, 분말 등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간거래(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소스를 수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일(18일)부터 서울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모집 규모는 청년 1천956가구, 신혼·신생아 2천246가구 등 총 4천202가구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모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천201가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1천1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이 공급 대상이며, 주변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 신혼부부 대상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소득 기준에 따라 시세의 30∼40% 수준인 Ⅰ유형(1천101가구)과 70∼80% 수준인 Ⅱ유형(1천145가구)으로 나눠 공급한다.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에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는 1순위로 우선 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 등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안정적인 주거지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에 조성된 푸드마켓 '온기창고 4호점' 개소식에 참여해 3천만원을 후원하고 물품 진열, 생필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오성 위원장은 "서울시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서울경제위원회에서 조성한 후원금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경제위원회는 신기업가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우건설은 16일 공시를 통해 서울시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8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장 흙막이 붕괴 사고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당시 사고로 공사장과 도로 주변 땅이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로 함몰돼 근처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영업정지금액은 약 7조6천515억원으로, 지난해 대우건설 매출액(약 10조5천361억원)의 72.8%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일자는 내년 1월 23일부터다. 대우건설은 "행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 처분 취소 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행정 처분 취소 소송 판결 시까지 영업 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 처분을 받기 전 도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관련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 공사의 경우 계속 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역삼동 758·은하수·760 재건축) 1순위 청약에 2만1천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결과 44가구 모집에 2만1천432명이 신청해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의 경쟁률이 1천692.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용 84㎡A(467.5대 1), 84㎡D(154.0대 1), 84㎡C(141.0대 1), 84㎡B(115.5대 1), 122㎡(109.6대 1)의 순이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형 20억1천200만원, 84㎡형 26억9천700만∼28억1천300만원, 122㎡형 37억9천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삼푸르지오 전용 59㎡형이 29억6천만원(24층)에 매매되고, 개나리래미안 전용 84㎡형이 35억원(7층)에 팔린 점을 고려할 때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10·15 대책 시행에 따른 대출 규제로 상당한 현금 동원력이 요구되지만, 시세 차익이 커 실수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완결하며 초전도체, K-바이오, K-디지털헬스케어, K-콘텐츠 등 4개 과제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총 20개 과제가 모두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네 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8월 22일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제시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다. 정부는 기업 중심의 민관합동 추진단 20개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난 3개월간 세 차례에 걸쳐 13개 프로젝트, 16개 과제의 추진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1차 과제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SiC), LNG 화물창, 그래핀, 특수탄소강, K-식품이 포함됐고, 2차에는 스마트농업·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 AI 바이오 오픈 생태계, K-뷰티가 선정됐다. 3차 과제는 차세대 태양광, 전력망, 해상풍력, 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이었다. 이번 네 번째 추진계획에서는 국가전략 첨단소재·부품 분야의 초전도체와 함께 K-바이오 글로벌 상업화 지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7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약 20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방배 5구역·14구역 등의 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에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아스테리움'을 적용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방배동 977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강남권 핵심 입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정비사업 수행 역량을 동시에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T의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가 오늘(16일) 발표된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대표이사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다. 주 전 대표가 최종 후보로 결정될 경우 김영섭 현 대표에 이어 연이어 외부 인사가 KT 수장을 맡게 된다. 반면 박 전 사장이나 홍 전 대표가 낙점되면 직전 구현모 대표이사 이후 다시 내부 출신 체제로 전환된다. 박 전 사장은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공모 도전이다. 김영섭 현 대표 선임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고 구현모 전 대표 선출 당시에도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1992년 한국통신에 입사한 정통 KT 출신으로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을 거쳐 기업부문장(사장)에 오른 기업대기업(B2B) 전문가로 평가된다. 홍 전 대표는 1994년 KT에 입사해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을 지낸 뒤 2007년 삼성전자로 옮겨 삼성SDS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SK그룹의 사이버보안 계열사인 SK쉴더스 대표를 맡았다. KT 출신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회사를 떠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고환율 및 물가 상승세에 불안감이 고조되자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을 관리하기 위해 차관급 물가안정책임관을 10명 이상 지정하는 등 전방위 밀착 관리에 나선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458개 전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책임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 부처 차관이 소관 품목 가격·수급을 점검하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농·축산물은 농식품부, 수산물은 해수부, 전기요금은 기후부, 석유류는 산업부가 담당하는 것이다. 전 품목을 지정할 경우 소관 부처는 10개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최근 물가 불안에 대응하는 정부의 강한 위기감을 보여준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로 물가 경로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2.6% 올랐다. 올해 7월부터 5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지난달 상승률은 작년 4월(3.8%)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전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2.4% 올라 두 달 연속 2%대 중반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AIST 컨버전스 AMP(KCAMP)가 주관하는 ‘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12일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카이스트 KCAMP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경영, 기술, 사회공헌, 혁신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동문 기업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경영대상 △기술대상 △사회공헌대상 △혁신대상 △특별공로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영대상은 법률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앤쌤의 이근재 대표가 수상했다. 앤쌤은 법률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국내 법률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대상은 친환경 화학 소재 및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한 이앤켐솔루션의 김신동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공헌대상은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 반종민 원장이 수상했다. 반 원장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진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온 점이 평가됐다. 혁신대상은 하나투어 인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통한 취약점 점검, 개인정보 영향평가 우수·미흡 사례 공유, 새로 도입된 인공지능(AI) 영향평가 기준, 공공시스템 안전조치 의무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HJ중공업이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4만t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 'USNS 어밀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밀리아 에어하트함은 미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의 주력 함정에 탄약·식량·화물 최대 6천t과 연료 2천400t을 보급하는 길이 210m, 너비 32m 군수지원함이다. 2008년 취역한 이 함정은 20노트(시속 37km)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HJ중공업의 이번 계약은 국내 중형조선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 해군 MRO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가했다는 의미가 있다. MRO는 함정의 생애주기에 걸쳐 다양한 고부가가치 유지·보수·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고, 특히 미 해군 함정 MRO는 까다로운 규정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수익성도 높다. 한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함께 미국 국방부의 지역기반 지속지원 프레임워크(RSF) 정책 도입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 방산 협력 기조가 확산하면서 국내 방산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HJ중공업은 특수선 건조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 및 기업이 참여한 10조원 규모의 전략 광물 제련소를 미 남동부에 건립한다. 이 투자는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통제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요구해 따른 것이다. 15일 외교·통상 당국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제련소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는 고려아연과 미국 측이 합작법인(JV)을 만들어 추진하며, 총투자금은 약 1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은 JV가 현지에서 차입하며, 미국의 국방부, 상무부, 방산 전략기업 등이 약 2조원 규모의 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제련소는 안티모니, 게르마늄 등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략광물 품목 상당수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공급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는 습식·건식 공정을 결합해 아연은 물론 안티모니, 게르마늄 등 전략광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제련도 이 같은 통합 공정을 통해 핵심광물을 포함한 첨단산업 소재 공급 거점 역할로 활용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제련소 위치를 놓고 미국 측과 60여곳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한 끝에 남동부 지역 주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