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체 설계 칩의 생산 일부를 인텔에 맡기기로 초기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 애플과 인텔은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칩 일부를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설을 통해 생산하는 내용의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칩 생산과 관련해 1년 이상 집중 협상을 벌여왔고, 최근 수개월간 공식 계약 내용을 다듬었다. 다만, 인텔이 애플 칩 가운데 어느 제품을 생산하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의 애플 칩 생산 수주는 실패를 거듭했던 파운드리 사업 재건의 중대 전기가 될 수 있다. 양사 간 이번 합의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물밑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 여러 차례 만나 인텔과 협력 관계를 맺도록 설득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회동 당시 쿡 CEO에게 인텔과의 협력을 직접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월 "나는 인텔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과의 전쟁을 수행중인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고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미 항공모함 조지 H. W. 부시호에서 출격한 미 해군 F/A-18 수퍼 호넷 전투기가 해당 유조선 2척의 연기 배출구에 정밀유도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는 시스타Ⅲ호와 세브다호 등 두 유조선이 무적재 상태였다면서 공습을 받아 검은 연기가 치솟는 유조선의 영상도 공개했다 중부사령부는 또 지난 6일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향하려던 이란 국적 무적재 유조선 하스나호도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속한 슈퍼 호넷 전투기가 방향타를 무력화시켰다고 전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중동지역의 미군은 이란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계속 철저히 할 것"이라며 "우리의 고도로 훈련된 장병들이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고 했다. 중부사령부의 발표는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한 폭스뉴스의 보도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스뉴스는 미군이 이날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유조선 여러척을 추가 폭격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은 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중국 방문에 엔비디아와 애플 등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수행단으로 초청했다고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가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국 온라인 세마포의 보도를 인용, 이들 테크 대기업을 비롯해 엑손모빌, 보잉, 퀄컴, 블랙스톤, 씨티그룹, 비자 등의 CEO도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14∼15일 미·중 정상회담 수행단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업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베이징에서 보자"는 말을 건네며 이들의 '포모'(FOMO·소외 공포감)를 자극하고 있다고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공개했다. 방중 수행단 추천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대사가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 투자 성과를 거둔 지난해 중동 순방과 비교해 상업적 성격은 덜한 편이며, 그보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관계 형성에 주력하는 분위기라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이번 방중에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거둘 만한 상업적 성과로는 미국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연합(EU)이 EU 자금이 투입되는 에너지 사업에서 중국산 인버터 사용을 제한하자 중국이 '불공정 대우'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에 대한 낙인찍기 행위이자 중국 제품에 대한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대우"라며 "중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EU가 중국을 '고위험 국가'로 지정하는 것은 중·EU 상호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양자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할 뿐 아니라 중·EU는 물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심지어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EU를 향한 보복 가능성도 거론했다. 대변인은 "중국을 '고위험 국가'로 규정하는 낙인찍기 행위를 중단하고 중국 제품에 대한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EU 정책이 중국 기업의 이익과 중·EU 산업·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며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EU는 지난 4일(현지시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 전쟁에 따른 석유·가스 공급난으로 큰 타격을 받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식량 안보 강화 등 논의에 들어갔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세안 11개 회원국의 정상과 대표들은 이날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를 개막,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필리핀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우선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해 에너지 안보 강화, 식량 공급 안정화, 중동 등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아세안 회원국 국민의 안전 보장 문제를 다룬다. 회원국들은 중동 사태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통일된 대응책과 이번처럼 세계 각지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더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동 선언을 채택할 방침이다. 로이터·AP 통신이 각각 입수한 선언문 초안에 따르면 아세안 정상들은 미국과 이란 간 적대 행위 중단과 성실한 협상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국제법 준수와 세계 석유·가스 공급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원활한 통행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어 이들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시장과 안전하고 열려 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중동 지역 석유 공급이 줄면서 미국의 석유 제품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에너지정보청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석유 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822만 배럴로, 주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출량은 한 주 전과 비교해서도 8% 증가했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에너지 수입국이 공급 혼란을 겪고 있는 중동산 석유 대신 미국산 석유 수입을 늘린 영향을 받았다. 글로벌 에너지 운송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 28일 시작한 미·이란 전쟁 이후 2개월 넘게 사실상 봉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들어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막기 위해 해상봉쇄에 나서면서 '그림자 선단'을 통한 중국 등으로의 이란산 석유 수출길도 막힌 상태다. 미국산 석유 제품 수요가 늘면서 미국의 원유 재고량도 최근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EIA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량은 4억5천720만 배럴로 한 주 전보다 230만 배럴 감소, 2주 연속 감소세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엡스타인 의혹'으로 연방하원 감독위원회의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러트닉) 장관은 감독위에서 자발적으로 증언하며 공식 기록상 어떠한 질문에도 답할 것"이라면서 "상무부에서 진행 중인 그의 역사적 업무로부터 관심을 돌리려고 언론이 만든 부정확하고 근거 없는 주장들을 종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법무부가 공개한 미성년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관련 문건 가운데 250여건에서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며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러트닉 장관은 앞서 지난 2월 10일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엡스타인이 2005년 뉴욕 맨해튼에서 이웃으로 지내기 시작한 때부터 엡스타인이 2019년 감옥에서 숨질 때까지 3차례 만났다고 증언했다. 이는 자신이 엡스타인과 2005년 만난 뒤 다시 만나지 않았다고 지난해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배치돼 논란이 일었다. 러트닉 장관은 2011년 엡스타인과 잠시 만났고, 2012년 가족 등과 함께 휴가를 위해 엡스타인이 카리브해에 소유한 개인 섬을 방문한 사실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사모대출 시장을 향한 신용 위험성 경고 속에 미국의 대형 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가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사 운용 사모대출 펀드의 가격 정보를 매일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인용, 아폴로의 마크 로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아폴로가 운용하는 투자등급 회사채 펀드와 직접대출 및 자산유동화증권 펀드의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완 CEO는 "이는 사실상 아폴로의 크레디트(신용) 사업 전반에 걸쳐 100% 일일 가격 산정 체계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사모대출이란 은행이 아닌 비은행 금융중개회사의 대출을 일반적으로 지칭한다. 사모대출은 일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가격 산출이 어렵고, 은행 대출과 비교해 외부 감시 및 규제가 느슨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모대출 가운데 특히 신용 위험성 경고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레버리지 론 시장만 규모가 약 1조8천억 달러에 달한다. 인공지능(AI) 발달이 사모대출 부채 비중이 높은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파산을 불러올 것이란 경고 속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국 반도체 투자 기금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대기금)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첫 번째 자금조달 논의에 나섰고, 예상 기업 가치는 450억달러(약 65조원)에 달한다고 영국 일간지가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 대기금이 딥시크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려 하며, 중국 빅테크 텐센트(騰迅·텅쉰) 등 투자자들이 지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1월 AI 모델 R1을 내놓으며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딥시크는 몇주 전 자금조달 논의를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기업 가치가 200억달러(약 29조원) 정도로 거론됐다. 딥시크가 상업화에 초점을 맞추지 못해 왔으나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급격하게 올랐다고 한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개인적으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고 소식통 2명은 전했다. 량원펑의 개인 및 관계사를 통한 딥시크 지분율은 89.5%다. 대기금은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 통제 등에 맞서 출범한 것으로, 2024년 중앙·지방 정부와 국영 은행 등 3천440억위안(약 73조원)을 모아 3차 펀드를 조성했다. 그동안 다른 대형언어모델(LLM)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 당국과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의 비자 제도를 대폭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랜도 부장관은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대미 투자 유치 행사 '셀렉트USA'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와 체결한 일부 협정은 양국 이익을 위해 한국의 자본과 노하우가 미국에서 활용될 중요한 기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인력 교육이나 기타 목적으로 한국에서 일정 수의 인력이 미국으로 와야 한다"며 "우리는 현 비자 제도가 이런 특별한 목적을 가진 방문객들을 환영하거나 수용하도록 설계돼있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미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명 이상이 체류 자격 문제로 구금된 사태 발생후 자신이 한국을 방문해 당국과 이 문제를 직접 논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자 제도를 대폭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도 부장관은 "우리가 매우 엄격히 집행하는 이민법과 비자법이 투자에 불필요한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3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작년 여름 양측이 체결한 무역 협정을 존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실제로 자동차 관세를 올릴 경우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재차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 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작년 7월 EU와 미국이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체결한 무역 합의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양측 통상 대표가 주요 7개국(G7) 통상 장관 회의를 계기로 따로 만나 약 1시간 30분간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셰프초비치 위원은 15% 관세율을 포함해 턴베리에서의 합의된 조건으로 신속히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EU산 자동차에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했다가 EU와 무역 합의에 따라 작년 8월부터 이를 15%로 낮췄다. 그러나 지난 1일(현지시간) EU가 무역 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E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이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사전 통행 허가제'를 골자로 한 새로운 해상 규제를 공식 도입했다고 이란 국영 방송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이란 국영 프레스TV 보도를 인용,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통제·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주권적 해상 교통 규제 메커니즘'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제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이란 측 공식 이메일(info@PGSA.ir)을 통해 안내 사항과 통행 규정을 전달받게 된다.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들은 이 규정에 맞춰 운항 방식을 조정해야 하며, 반드시 사전에 통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국제 공해처럼 인식되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주권적 통제권'을 전방위로 행사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법상 공해는 아니지만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따라 공해와 공해(또는 배타적 경제수역)를 연결하는 국제해협으로 선박의 '통과통항권(Transit Passage)'이 보장되어 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적 군사 행동 이후 이란군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을 당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43%의 석유를 조달한다고 하다가 "그런데 그들의 선박이 공격당했다. 그들은 선박의 대열에 없었고 혼자 행동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그들의 선박은 어제 박살이 났다. 하지만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있던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가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한국 정부는 나무호에서 발생한 폭발·화재의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란의 공격에 따른 사건으로 규정하며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경색 해소 기여를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군의 '해방 프로젝트'를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 경색 해소 노력에 한국이 더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해방 프로젝트 첫날 이란이 상선을 겨냥한 공격에 나서고 미군이 대응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는 했으나 양측의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했다. 다만 언제라도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해방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한국이 응할 조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러길 바란다"며 "한국이 더 나서주길(step up) 바란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이 더 나서주기를, 호주가 더 나서주기를, 유럽이 더 나서주기를 바란다"면서 "그들이 그러기를 기다리고만 있는 건 아니다. 그들에게 넘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당신들 배다. 당신들이 방어에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그들이 그러기를 매우 바란다"고 부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주요 생산업체인 일본의 JSR이 대만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고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포토레지스트는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소재로 일본 5대 업체가 세계 점유율 80%를 차지한다. 5일 연합뉴스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를 인용, 점유율 세계 1위인 도쿄오카공업(23%)과 신에쓰화학공업이 대만에 먼저 진출한 이후 JSR까지 이번에 대만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면서 포토레지스트 3대 생산업체가 대만에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JSR은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에 주로 납품할 포토레지스트를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대만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토레지스트뿐 아니라 반도체 기판을 평평하게 하는 연마제 등 다수의 반도체 소재를 대만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포토레지스트 업계가 TSMC와의 제휴를 강화하는 움직임에는 최근 연구개발을 가속 중인 중국 업계의 추격을 따돌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닛케이는 해설했다. JSR은 한국에서도 2026년 말 가동을 목표로 메탈포토레지스트(MOR) 공장을 짓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