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NH농협은행의 낮은 고객정보 파기율은 '직무유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은 201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9천923만3천건의 고객정보를 수집했다.
반면 수집한 고객정보를 파기한 건수는 1천549만건으로 15.6%에 그쳤다.
이종배 의원은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파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농협은행 내부규정에서도 개인정보 불필요 시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5일 이내에 파기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기율이 15%에 불과한 것은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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