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카드 가맹점수수료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영세가맹점의 개수는 전체 200만개이지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카드사의 수익의 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적격비용을 산정하는 기준금리는 3.25%에서 1.5%로 내려갔고 카드사의 수익은 지난해 2조 1천700억원으로 올해 3조원 이상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밴사 이익도 2.2배 증가했으므로 영세 및 중소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0.5% 이하로 대폭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최대한 서둘러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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