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억울한 여자(悔しい女)>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작가 츠치다 히데오의 작품인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가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경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제 45 갱생시설’을 배경으로 남자로만 구성된 8명의 출연 배우(죄수 6명, 간수 2명) 모두가 주인공이다.
연극은 교도소를 경계로 나라가 둘로 나뉘어졌다는 말을 들은 누군가가 시작한 선 긋기로 국경을 넘나드는 놀이 후 변해가는 죄수들의 심리를 보여준다.
김광보 연출과 김은성 각색이라는 우리의 필터를 통해 여덟 명의 독특하면서 강렬한 인물들이 장면 장면의 이미지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는 LG아트센터 홈페이지(www.lgart.com)나 전화(02-2005-011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