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성북문화재단이 오는 30일까지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예술창작터에서 문인사 기획전 ‘신경림 – 사진관집 이층’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문인의 작품을 수용하는 것이 아닌 지역과 문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장 1층에서는 신경림 시인이 어린 시절부터 읽어온 여러 도서들을 비롯해 여러 문인들과 교류한 음악다방 ‘르네상스’를 재구성하여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2층은 그의 대표작들을 섹션별로 구분하여 넓은 시 세계를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도록 했 놓았다.
시인의 방에서는 [갈대], [목계장터],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등 시인이 직접 뽑은 자신의 대표시를 녹음하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1일에는 신경림 시인, 박재동 화백, 안형수 기타리스트가 참여하는 ‘신경림 – 북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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