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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거래량 빈곤 속 '게걸음'…1,444.7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시간대 거래서 '게걸음' 움직임을 보이며 1,445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70원 오른 1,44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41.80원 대비로는 2.90원 상승했다. 뉴욕장에 1,445원대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유로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와 맞물려 장중 고점인 1,447.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8로 집계됐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밑돈 것은 물론, 예비치인 49.2보다도 낮다. 지난해 3월(48.6)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후퇴한 것이기도 하다.

 

이후 엔이 힘을 받자 달러-원 환율도 그간 상승분을 반납한 후 대체로 1,444~1,445원 수준에서 횡보했다.

 

틱밀의 매니징 파트너인 조셉 다리에는 "다음 주 미국 거시경제 지표 일정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시장은 올해 달러 방향성과 금리 경로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 관망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전 2시 24분께 달러-엔 환율은 156.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358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677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5.84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47.40원, 저점은 1,439.00원으로, 변동 폭은 8.4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1억6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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