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 흐림동두천 -8.9℃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6.4℃
  • 구름많음대전 -6.8℃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4.2℃
  • 맑음부산 -2.8℃
  • 맑음고창 -4.2℃
  • 흐림제주 4.8℃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11.5℃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9.0℃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금융

한은 작년 순이익 역대 최대 전망…"고환율에 외화증권 수익 늘어"

11월까지 당기순이익 11조4천199억원 사상 최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한국은행의 외화 증권 수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까지 한은의 누계 당기순이익은 약 11조4천199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4천188억원)보다 5조원 넘게 늘어났다.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21년 연간 7조8천638억원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해 한은 순이익은 매달 증가해 9월 말에 8조5천984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순이익 규모(7조8천189억원)를 넘어섰다. 이후 10월 말에 10조5천325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늘었으며 11월 중에도 8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회계연도 마감일인 12월 말 기준 대차대조표는 2월 중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 추세대로면 12월까지 포함한 지난해 연간 순이익 규모도 역대 최대일 것으로 보인다.

 

한은 수지는 주로 외화 유가증권 등 자산 운용에 따른 이자, 매매 손익 등으로 구성돼 매년 금리와 주가, 환율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해 연평균 1,420원이 넘는 고환율로 한은의 외화 유가증권 수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 유가증권 운용 수익 비중이 높은데,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로 보유한 외화 유가증권의 원화 환산 수익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4년에도 한은 순이익은 유가증권 수익 증가 등으로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7조8천189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매년 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일부를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한 뒤 나머지는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한다. 이에 따라 한은은 2024년 순이익 중 5조4천491억원을 정부 세입으로 납부했다.

 

한편, 한은은 매달 마지막 영업일에 누계 당기순이익을 포함한 월별 대차대조표를 공고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상속세제 개편 논의 이어가야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국회는 지난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 개정안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일부 조문의 자구수정 정도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개정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지난 봄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피상속인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현재의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 각자가 물려받는 몫에 대해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상속세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상속세제가 그동안 낮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세율,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물가상승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낮은 상속공제액 등으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상속세제 개편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재부가 2025년 3월 ‘상속세의 과세체계 합리화를 위한 유산취득세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유산취득세 방식의 상속세제 도입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 이 무렵 정치권에서도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들이 경쟁적으로 터져 나왔었는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