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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美 재무장관 구두개입에 10원 넘게 급락…1,464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미국 재무부 장관의 구두 개입에 급락하며 1,464원에서 마감했다.

 

15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9.70원 내린 1,4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한 것이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77.50원 대비로는 13.50원 급락했다. 뉴욕장에 1,476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스콧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동했다며 "이들의 논의에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다뤄졌으며, 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원화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또 "베센트 장관은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의 이례적 발언에 달러-원 환율은 1,462.00원까지 수직 낙하했다. 보도자료 한 장으로 14원 이상이 빠진 셈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후 낙폭을 약간 회복하며 1,464원 수준으로 마무리됐다. 오전 2시 20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23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50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703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4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0.1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9.20원, 저점은 1,462.00원으로, 변동 폭은 17.2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5억3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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