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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소식]EMK, 내년 3월 첫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선봬

‘레베카’,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팬텀’ 등 2016년 라인업 공개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팬텀’을 비롯해 첫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초연 등을 담은 2016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초연 당시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두운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를 순수한 ‘나(I)’와의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막심 역에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를 위협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는 김윤아, 신영숙,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3월에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EMK가 선보이는 첫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공연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인 아르망 역에는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빅스, 레오)이, 여주인공 마타하리 역은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프랑스의 최고위 인사인 라두 대령 역은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맡았다.

6월에는 뮤지컬 ‘모차르트!’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 ‘모차르트!’는 일본 뮤지컬의 상징인 코이케 슈이치로(小池 修一郎)가 연출을 맡는다.

그는 2002년 일본 ‘모차르트!’의 초연 당시 연출과 대본 각색 및 가사 번역을 맡았으며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 캐릭터를 구체화해 그의 내적 갈등을 탁월하게 표현하여 원작자에게 최고의 연출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팬텀’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세계적인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1845년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10년, 2011년, 2013년 세 번의 공연 모두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예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뮤지컬 ‘팬텀’은 탄탄한 작품성을 기반으로 최고의 뮤지컬 배우, 정통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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