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태영건설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옥과 경기도 일산동구 장항동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하고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일정은 오는 5월 말까지로 잡혀있다.
태영건설은 지난 2011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의해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사4국은 탈세나 비자금 등과 관련된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1년 특별 세무조사 이후 5년만에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태영건설 측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4~5년마다 받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면서 “본사가 경기도에 있기 관계로 중부국세청에서 조사를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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