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신규 입주아파트 14.3%, 분양가보다 전세가가 더 높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부동산114가 전국 165개 단지, 917개 주택형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입주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인 주택형은 14.3%로 나타났다. 이는 20132.5%, 20144.7%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세가격이 분양가보다 높은 아파트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80~100%미만 경우도 45.4%로 증가했다. 반면 80% 미만은 경우는 201378.3%, 201472.3%에서 201541.7%로 대폭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지방광역시에서 2015년 입주아파트 중 분양가보다 전세가가 비싼 아파트 비중이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는 56.5%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80% 미만은 10.1%에 불과했다.

 

수도권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인 경우가 11.4%로 조사됐는데 서울 14.0%, 인천 15.4%, 경기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80% 미만인 주택형이 25.0%를 차지하며 40%가 넘는 인천과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타지방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인 주택형이 7.4%로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80% 미만인 경우도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이 임차인에게는 전세금조달이라는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집주인에게는 전세보증금 반환이라는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전세가격 상승을 제동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나 정책적으로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현재 전세시장의 딜레마라고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