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80~100%미만 경우도 45.4%로 증가했다. 반면 80% 미만은 경우는 2013년 78.3%, 2014년 72.3%에서 2015년 41.7%로 대폭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지방광역시에서 2015년 입주아파트 중 분양가보다 전세가가 비싼 아파트 비중이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는 56.5%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80% 미만은 10.1%에 불과했다.
수도권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인 경우가 11.4%로 조사됐는데 서울 14.0%, 인천 15.4%, 경기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80% 미만인 주택형이 25.0%를 차지하며 40%가 넘는 인천과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타지방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인 주택형이 7.4%로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80% 미만인 경우도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이 임차인에게는 전세금조달이라는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집주인에게는 전세보증금 반환이라는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전세가격 상승을 제동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나 정책적으로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현재 전세시장의 딜레마”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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