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한 1인 생방송 ‘원순씨 X파일’에서 “사회 금도를 벗어난 부도덕한 기업과 노사 관계 등이 징벌돼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며 “서울시가 옥시 기업의 소모품을 일부 쓰고 있는 걸로 아는데 앞으로 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확인된 사망자만 146만명이나 되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5년이 지난 지금에야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감독관청과 수사기관을 꾸짖었다. 박 시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안방의 세월호’라 일컬었다.
또 박 시장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20대 국회가 특위나 특별법을 만들고 피해자들을 위해 합당한 보상도 마련해야한다”며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되면 이런 부도덕한 기업의 상품은 이 땅에 자리잡지 못 하게 해야한다, 망하는 회사가 한 두 개씩은 있어야 정신을 차린다”고 강한 언조를 보였다.
방송 하루 뒤 박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된 정치는 유권자, 부도덕한 경제는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이 바꾼다”며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 진실을 전해야 거짓이 제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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