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올해 1분기 역직구액이 4,787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84.5%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직구액은 전년동분기보다 5.7% 증가한 4,463억원이었다. 역직구가 직구를 누른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역직구액은 총 3,634억원으로 75.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342억원), 일본(254억원) ASEAN(171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품별로 볼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화장품(3,163억원)으로 전체 상품군의 66.1% 비중이었다. 화장품에 이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839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67억원) 등이 많이 판매됐다.
특히 화장품 역직구액은 전년동분기(1,329억원)와 비교해 137.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은 50.2% 증가했고 가전·전자·통신기기도 26.7% 늘었다.
한편 직구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해 3,036억원(68.0%)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EU(771억원), 중국(352억원), 일본(229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품군별 직구 비중은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38.2%), 음·식료품(23.3%),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8.5%)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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