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으로 소폭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3%) 하락한 1958.95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534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196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기관이 1265억원의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이를 저지했다. 개인과 프로그램도 각각 416억원, 612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며 1950선으로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종이목재(1.38%), 건설업(1.38%), 의약품(1.08%), 중형주(0.81%) 등의 업종은 상승세를, 의료정밀(-1.06%), 기계(-0.69%), 전기전자(-0.46%), 철강금속(-0.4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모비스, NAVER, LG화학 등의 종목은 내림세를, 현대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의 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은 4.92포인트(0.97%) 상승한 509.78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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