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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NK부산銀 임추위, 빈대인 은행장 직무대행 최종 후보로 선정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BNK부산은행은 9월81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현 은행장 직무대행인 빈대인 부행장을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부산은행 이사회는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장 유고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뜻을 모으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개시를 결정하고, 지난 7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은행장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여 왔다.


이번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 추천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개별면접 그리고 최종 심층면접을 거쳤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를 참고하였다.


임추위는 부산은행과 BNK금융그룹 전체의 조속한 조직 안정과 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회장과 은행장 분리에 따른 지주와의 화합과 협력의 중요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은행업무 경험을 가진 분을 추천하였다고 밝혔다.


빈 후보자는 60년생으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하여 경영혁신부장, 인사부장, 부산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영업본부 부행장보을 거쳐 2016년 미래채널본부 부행장 재임 중 전 성세환 은행장의 공석으로 2017년 4월 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번에 임추위를 통해 추천된 빈대인 은행장 직무대행은 9월 12일 부산은행 이사회 확정 및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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