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흐림동두천 -15.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6.5℃
  • 광주 -5.8℃
  • 맑음부산 -4.5℃
  • 흐림고창 -7.4℃
  • 제주 1.4℃
  • 맑음강화 -13.7℃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10.2℃
  • 흐림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7.3℃
  • -거제 -3.8℃
기상청 제공

비트코인, 8000달러 넘긴지 6일 만에 9000달러 돌파

제도권 금융시장 편입되리란 기대감 덕분...연내 1만달러 돌파 전망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000달러를 돌파한 후로 일주일 만에 9000달러마저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6(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000달러(978만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700달러 선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208000달러를 넘어선 이후로 고작 6일 만에 9000달러마저 넘겼다. 1만달러 돌파가 머지 않은 셈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오후 310분쯤 1000만원을 넘어섰다. 연초 1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은 1012600만원 1022700만원 112800만원 1121900만원 11261000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제도권 금융시장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지난 10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연내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회계기준위원회(ASBJ)도 지난 22일 열린 위원회에서 내년부터 비트코인을 기업회계원칙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뒤늦게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는 개미 투자자가 늘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지난 2224일 동안 비트코인 계좌가 10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계좌수는 총 1310만개로 최근 1년간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1만달러마저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란츠는 비트코인 가격은 올 연말 1만달러로 마감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정보 업체 펀드스트라트의 토머스 리는 내년 중반 비트코인 예상치를 1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