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포토] 코넥스시장 대표들 만난 신제윤 위원장 모두발언[전문]

IMG_7264.JPG
모두발언하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조세금융신문)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코넥스시장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며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신제윤 위원장의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신제윤입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모험자본 조달 및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세계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의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고 우리 경제도 이미 저성장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창조경제.창조금융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향후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의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맥을 같이합니다.

 

정부는 지난 1년 반 동안 창의적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 사례가 코넥스시장입니다.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을 개설한 이후, 코넥스시장 보완 대책(‘13.10), 기업상장 활성화 방안(’14.4) 등 시장의 조기안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창업초기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상장을 위해 상장 및 공시 요건을 최대한 완화하였으며, 코스닥시장으로의 신속이전상장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투자수요 기반 확충 측면에서는 벤처캐피탈, 하이일드펀드, IB, 증권사 랩어카운트, 성장사다리펀드 등 전문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거래방식 개선, 시간외 대량매매 제도 도입 등 매매제도도 효율적으로 정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개설 1년 반만에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은 3배이상 증가하였고, 상장기업 중 일부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 상위시장 기업과의 M&A 등 고무적인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증자 등을 통한 644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기업 인지도 제고를 통한 우수인력 채용 등 코넥스시장 진입에 따른 유.무형의 성과가 작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코넥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향후 코넥스시장의 성숙 정도와 경제 여건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여 창업초기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활성화, 투자수요 기반 확충, 매매제도 효율화 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도입과 관련하여서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36월 발의되었으나, 투자자 보호 등의 문제로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법안이 통과되어 크라우드펀딩이 창의적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및 상장예비기업, 여성벤처협회, 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등에서 참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시장의 실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향후 모험자본 조달과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평소 가지고 계신 고견들을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