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조금동두천 25.6℃
  • 맑음강릉 24.5℃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9℃
  • 구름조금대구 29.7℃
  • 구름많음울산 25.4℃
  • 맑음광주 26.4℃
  • 맑음부산 23.4℃
  • 맑음고창 25.4℃
  • 흐림제주 25.2℃
  • 구름조금강화 23.5℃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8.0℃
  • 구름조금거제 23.8℃
기상청 제공

은행

12월 취업자 2개월 연속 50만명대 넘어...20대는 4개월 연속 증가

  • 등록 2014.01.15 11:02:13

1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 50만명 대를 넘어섰다. 특히, 20대 취업자 수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는 2496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인원은 올해 2월 20만1000명을 저점으로 일정 부분 등락을 거듭하면서 증가세를 이어오다 5월에 26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증가 폭을 지속했는데, 12월에는 50만명대 수준의 증가폭은 이어갔으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5%로 작년 같은 달의 7.5%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59.1%로 전년 동월대비 0.8%포인트 높았고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6%로 한해 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가 전년 동월보다 4만6000명 늘었고, 50대 취업자와 60세 이상 취업자가 각각 28만9000명과 17만3000명 증가했으나 30대 취업자는 1만3000명 감소했다.

12월 실업자는 77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만7000명(5.0%) 증가했다.

15∼29세와 40대에서 각각 5만2000명(17.0%), 2000명(1.5%) 증가했고 그 이외 연령계층에선 줄어들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3만7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만2000명(-1.0%)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양극화’ 못막은 칸막이 행정으로 ‘저출생’ 난제를 풀겠다고?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정부가 저출생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새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다. 교육·노동·복지는 물론이고 사실상 모든 행정부처와 무관치 않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처간 칸막이’부터 부숴야 한다. 부처끼리 서로 협력해도 모자를 판에 부처 신설로 풀겠다니. 공동체의 난제를 풀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걸 솔직히 인정한 셈이다. 그래서 더 착잡한 것이다. 한편으로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나라 행정의 실타래를 풀 엄두가 나지 않으니 오죽했으면 저런 방향을 잡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수십조원을 투입하고도 저출생 가속화를 막지못한 지난 정부들 아닌가. 부처신설 발상을 접하고 정책실패의 ‘기시감’부터 드는 것은 비단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부처 신설보다 “다른 정부 부처와 협력을 잘 한 공무원들이 더 높은 인사고과를 받도록 하면 된다”는 ‘뿌리규칙(Ground rules)’을 공고히 해야 한다. 물론 조선시대이래 이어져온 ‘이호예병형공’의 카르텔을 깨는 게 쉽겠는가. 하지만 그걸 깬 효과가 나와야 실제 출생률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 그게 핵심이다.
[인터뷰] “삶의 질, 신뢰, 젊음이 성장 비결”…경정청구 ‘프로’ 김진형 회계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인적소득공제에서 본인 및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 기본공제액은 20년 전 정한 그대로입니다. 20년동안 자장면 값이 3배 올랐어요. 그러니까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부양가족공제액을 3분의 1로 축소한 셈이죠.”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 상가동에 자리 잡은 진형세무회계 김진형 대표(공인회계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출생률을 높이려면 물가가 오른 만큼 인적소득공제 등 부양가족 인센티브를 올리는 게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눈이 동그래진 기자가 무릎을 탁 치며 좀 더 설명을 구하자 김 대표는 “세제 정책 전문가도 아닌데…”라며 손사래를 쳤다. 자신의 필살기인 ‘이슈발굴’, 이를 주특기로 승화시킨 ‘경정청구’ 전문성에 집중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세제 전문가가 따로 있나. 김진형 대표는 지난해에도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 정부 세제개편안의 문제점을 찾아냈다고 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매년 회원들로부터 수렴하는 세제개편 의견으로 제출, 세법 시행령에 기어이 반영시켰다. 그래서 그 얘기부터 캐물었다. 물론 김진형 회계사의 필살기와 주특기, 그의 인간미를 짐작케 하는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