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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하나금융티아이와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시장 진출

하나금융티아이 자체 보유 클라우드에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솔루션’ 구축

 

(조세금융신문=이학명 기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와 경비지출관리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17년 인천 청라에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2018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하며 금융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했다.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법인카드, 개인카드, 현금 경비로 발생한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사용 내역 확인부터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 지출 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무증빙 경비 지출 관리 서비스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하나금융티아이가 자체 보유한 공용 클라우드에 국내 최대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인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0년 1월부터 비즈플레이와 본격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하나금융티아이 클라우드 내 비즈플레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에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적용, 쉽고 빠른 경비지출 프로세스를 만들어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관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저축은행은 9월부터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후 경비지출 프로세스 개선은 물론 시간과 비용이 80% 이상 절감되는 업무 효율화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하나카드는 비즈플레이와 협력하여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위해 실시간으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생체 인증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금융 IT 특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뿐만 아니라 대외 사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하나금융티아이와 이번 제휴는 금융권에서 기업고객을 위한 채널로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선택해주신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하나금융티아이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이 본 공동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비즈플레이의 전사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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