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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중국 큰손 잡기 나선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내에 VIP전용 페이지를 열며 중국 큰손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씨트립은 3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호텔예약, 항공권예약 등 관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설한 VIP 페이지는 전체 회원의 상위 2%, 연간 1억 원을 여행에 소비하는 씨트립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 회원’을 신규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미 씨트립 앱 내 세계 쇼핑 명소를 소개하는 글로벌쇼핑 코너에 전용 회원가입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간편 회원가입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세계인터넷면세점자동 연동으로 즉시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모바일 VIP 고객 전용 채널을 더했다.

 

멤버십페이지에 회원가입 기념 스마트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 별로 즉시 할인 스마트선불카드와 상은 카드 등 VIP 고객 전용 특별 혜택을 증정한다. 이후에는 제품 예약 구매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대상 최대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저가 쇼핑 채널을 만들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VIP 전용 페이지가 명동점의 명품관 완성과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에르메스가 오픈하며 3대 명품을 비롯해 까르띠에, 불가리 등 명품관 라인업이 완성됐다. 더불어 매장 내 예술 작품 비치로 VIP 고객을 위한 최상의 쇼핑 환경을 조성해 명품관으로서 완성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24.6% 증가하고 누적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27.1% 늘었다. 그리고 이 중 대부분이 개별관광객임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의 마케팅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화권 고객들과 가까운 접점에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커뮤니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씨트립, 위챗과 더불어 알리페이 등 제휴처를 지속 확대해 중화권 VIP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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