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2.5℃
  • 구름많음울산 -1.0℃
  • 맑음광주 -3.9℃
  • 구름조금부산 0.2℃
  • 구름조금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1.8℃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3.1℃
  • 구름조금경주시 -2.0℃
  • -거제 0.8℃
기상청 제공

호텔신라, 청소년 꿈 지원하는 '드림메이커' 인천지역 확대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호텔신라의 청소년 재능 지원 사회공헌활동 ‘드림메이커’가 서울·제주에 이어 인천지역으로 확대된다고 26일 전했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제주도교육청·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서울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4월부터 ‘드림메이커’ 인천 1기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천경기 상무,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 고선건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인천 드림메이커는 인천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60명을 선발해 약 9개월간 직무 체험교육, 진로소양교육 등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 직무 체험교육을 하는 서울·제주지역과 달리 인천지역 고등학생에게는 이커머스, 유통물류, 글로벌서비스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호텔신라의 인천지역 사업장이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인 특성을 활용해 면세·유통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다.

 

호텔신라는 웹디자인·물류·외국어 자격증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커리큘럼은 물론, 신라면세점 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업무를 직접 체득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적 역량 교육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갖췄다.

 

조직문화에 적응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예절교육과 인성교육 등을 9개월간 배우며 7~8월 중에는 학생들이 드림메이커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활용해 재능기부형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천경기 상무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호텔신라가 고등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같이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바탕으로 청소년 교육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신라 ‘드림메이커’는 자격증 취득, 취업, 대학 진학률 향상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드림메이커’를 수료한 160명의 수료생 중 조리·제과 관련 자격증 취득률이 약 56%에 이르며 취업과 대학진학 대상 수료생 중 목표를 달성한 학생도 무려 72%에 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