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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성공의 선봉장 '현대자동차'

 

(조세금융신문) 북경 현대자동차는 2002년 10월 북경기차그룹과 50 대 50 지분 구조로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임직원은 1만 5천 여명이며 공장 규모는 제1공장에서 부터 제3공장까지 건립되어 연간 105만대의 차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성장기

2008년 누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고 제2공장을 준공하였으며, 2010년 누계판매 250만대 돌파에 이어 제3공장 기공하였다. 이어 2013년 누계판매 500만대를 달성했다.


북경현대차는 2013년 연간 완성 차 판매량이 103만대, 연간매출 165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현재 북경현대차의 협력업체는 170여개 기업이 있다. 협력업체는 베이징을 비롯해서 상하이, 강소 등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중국 내 자동차 그룹별 시장점유율 순위는 폭스바겐, GM 다음으로 현대차가 3위에 오르고 점유율이 10.4% 정도다. 2014년에도 11%의 점유율로 선전을 했다.


북경현대차는 중국에서 성공한 다른 기업들과 같이 사회공헌활동(CSR)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장학, 문화사업, 스포츠 사업, 구호사업, 환경사업 등 기업의 나눔 활동 및 문화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북경현대차의 중국내 시장 성장이 빠른 이유

200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북경현대차는 최신 차종을 다른 외국 브랜드보다 먼저 현지 생산화 하는 전략과 북경이라는 지리입지(수도적 영향력)를 이용하여 북경택시 점유율을 늘리면서 브랜드 이미지 공략에 성공하였다.


중국에서 인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하여 신차 개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수요에 맞는 차종을 개발 준비를 통한 기능적 신차와 중화적 자부심에 맞춘 고가의 신차종도 개발 중이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 전동(기)차 개발에 어떤 노력을 있는지

북경현대차도 개발된 전기차(택시)가 이미 시판에 들어가 북경시장에 일부 공급되고 있고 현지에 설립된 연구소를 통해 관련 차량 개발에 계속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새해에 북경의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대한 많은 관심에 따라 북경현대차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의 개발과 시판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중 자동차 사업장이 노무관리, 현장관리 등 영역에서 어떠한 차이점 있는지

한국 자동차 사업장은 노조문제로 정상적인 생산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중국 노조(공회)는 회사가 발전해야 직원들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의 생산목표 달성을 공회와 직원들의 목표로 하고 있고, 임금 인상 협상도 합리적인 선에서 사측과 협의를 통해서 잘 해결되고 있어 회사 발전에 도움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의 FTA비준이 가동될 시 북경현대차는 좀 더 활성화 된 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성공을 위한 철저한 현지화 사업을 위해 중국에 대한 많은 이해와 현지 조사를 통한 전략의 차별을 갖추고 성장한 현대차는 이제 자동차 외에도 금융서비스까지 진출하고 있어 중국에서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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