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6.9℃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은행

JB금융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한 비상대응 체제 돌입

전북은행, 광주은행 각각 1000억원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상태로 격상함에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고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앞장서는 등 그룹 전체가 비상 대응 체제로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고객을 직접 맞이하는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 전 영업점 직원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였으며, 객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은행 본점 로비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 및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를 비롯하여 업무관련 회의는 화상회의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들이 은행 방문 시 지점 폐쇄로 이어지는 만큼,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 원을 한도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최대 1.0% 금리혜택을 지원해준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한다고 전했다.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예상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업체당 5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신규지원 500억원·만기연장 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최대 1.3%포인트의 특별금리우대도 적용한다. 또한,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p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광주은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수혈량이 부족해 혈앨부족 사태가 발생함에 최근 광주은행 임직원과 광은비지니스 및 입주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1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헌혈 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혈액 부족 해소에 앞장섰다.

 

JB우리캐피탈 역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총괄 대응 상황을 마련, 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에 주력하고 있다. 감염으로 인한 결근직원 관리 등 대책 인력 확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대응키로 했다. 특히, 부서별로 체온계를 배부하여 직원 모두 하루 두 번 체온을 측정, 기록하게 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보호를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사회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자금 지원 등 방안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