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맑음동두천 2.6℃
  • 맑음강릉 11.2℃
  • 연무서울 5.2℃
  • 연무대전 6.6℃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0.2℃
  • 맑음광주 11.5℃
  • 맑음부산 11.6℃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4.1℃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5.5℃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공작', 실존인물 흑금성 영화화 허락 이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영화 '공작'이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8년 개봉했던 공작은 황정민(흑금성), 이성민(리명운), 조진웅(최학성) 등이 출연했다.

 

특히 '공작'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다고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공작'의 실존인물인 흑금성은 1990년대 초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특수공작원 신분의 박채서가 북한의 핵 개발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대북 사업가로 위장해 썼던 암호명이다.

 

신분을 완벽히 위장해 작전에서 성공했지만 박채서는 2010년 이중간첩으로 몰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6년 간 감옥살이를 했다.

 

실존인물을 내세웠던 만큼 공작의 윤종빈 감독은 당사자에게 허락을 맡아야 했고 감옥에 있던 박채서 대신 그의 가족에게 허락을 받았다.

 

당시 윤종빈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물어본 적은 없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널리 알리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의 모든 걸 버리고 국가에 헌신했는데 돌아온 건 간첩이라는 딱지와 수감 생활이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박채서 씨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는 '영화에 액션이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대본이랑 많이 다른 실제 영화를 보고 만족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작'은 39회 황금촬영상, 55회 백상예술대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세금은 낮춰 줬는데, 조세정책 방향은 안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가 16일 2025년 세법 시행을 위한 후속 시행령을 내놨다. 개정 세법에 담겼던 원칙을 집행 규정으로 옮겼다. 과세요건과 적용 범위, 산식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소득 구분과 공제 기준, 국제조세 계산 체계도 시행령 차원에서 정비했다. 조세법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정의 가장 분명한 성과는 과세 기준의 명확화와 집행 가능성 제고다. 현장에서 반복되던 해석 혼선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정책적 메시지도 읽힌다. 민생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확대, 생산직 야간근로수당 요건 완화,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조세지출을 활용한 전형적인 소득보완형 조세정책이다. 기업 세제는 국가전략기술·R&D 세액공제 범위 구체화, 콘텐츠 산업 지원,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방이전 기업 지원, 가상자산·보험자산 평가기준 정비로 이어진다. 조세특례의 집행 기준을 촘촘히 정비해 투자 유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금융·자본시장에서는 IMA 소득구분 명확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마련, 금융상품 세제지원 확대가 담겼고, 국제조세 분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