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호남기반 중견기업인 유탑그룹 주요 계열사 3곳이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 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전날 공고릁 통해 유탑건설, 유탑디앤씨, 유탑엔지니어링에 대한 회생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했는데, 14일 이내 항고가 제기되지 않으면 폐지 결정은 확정되며 파산 절차가 진행된다.
유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유탑건설은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97위의 중견 건설사로 주택, 호텔, 대형 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유탑디앤씨는 개발과 주택 임대 관리, 유탑엔지니어링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설계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대구지방합동청사 감리 등을 맡아왔다.
유탑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다각화를 시도했지만, 건설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계열사들은 최근 '광주형 평생 주택'으로 불리는 1천405억원 규모 통합 공공임대 민간 참여 주택(460세대)과 2조원대의 신안 해상풍력 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수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월세와 관리비를 위탁 관리하고 있어 피해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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