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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윤, 볼빨간사춘기 탈퇴…"성향은 다르지만 소신은 같아"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볼빨간사춘기 우지윤이 탈퇴해 화제다.

 

2일 쇼파르뮤직 측은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며 "소속사는 지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새 멤버 영입없이 안지영 혼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팀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영은 몇 년 전 한 인터뷰에서 팀명에 대해 "볼빨간사춘기는 고등학교 때 사춘기를 음악으로 이겨내면서 탄생한 밴드 이름이다"며 "멤버들 색깔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성향은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소신이 같았던 가운데 우지윤은 "지금 이 나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었다. 음악적 가능성으로는 열려 있지만 때타지 않은 우리만의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또 "'슈스케6' 참가를 위해 세션을 구하면서 4인조가 됐다. 이후엔 3인조로 활동했는데 나머지 한 친구가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듀오로 나오게 됐다"며 "서로의 방향과 길이 조금 다른 것 뿐이다. 그 친구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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