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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15일 결방 '하트시그널3', 학폭+버닝썬 논란 참가자 합류에도 '이목'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하트시그널3'이 15일 결방된다.

 

15일 방송 예정이었던 채널A '하트시그널3'는 선거 개표 방송으로 인해 한 주 쉬어간다.

 

이날 '하트시그널' 외에도 방송 예정이었던 다수의 드라마, 예능도 줄줄이 결방된다.

 

지난주 방송된 '하트시그널3'에서는 0표를 얻었던 정의동의 반격이 예고되면서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 방송부터 정의동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던 피오는 그와 비슷한 사랑을 한 적 있다고 밝히며 "시간이 지나면 다 알아주더라"며 위로하기도 했다.

 

결방 소식과 더불어 곧 합류 예정인 2명의 참가자의 합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추가로 합류할 참가자들이 학교 폭력,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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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