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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왕위(王宇) 부국장 '환율 구간 적절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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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왕위(王宇) 연구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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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지난 102015 국책연구 Think Tank 포럼 및 신년 포럼에서 중국인민은행 연구국 왕위(王宇) 부국장은 중앙은행은 인민폐 환율에 대해 크지 않은 범위의 절상과 절하 구간을 설정하고, 그 구간을 벗어나는 경우엔 중앙은행이 외환 구매 또는 매각을 해서 적절한 구간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정부의 비공개 환율 관리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점을 알고 있기에 담당자로서 왕부국장은 환율의 관리에 대해 적극적인 설명에 나선 것이다. 현재 중국의 환율 변동은 구간 내 변동을 벗어나지 않고 변동은 전적으로 은행간 외환 시장 수요 공급 관계에 의해 결정 되고 있다.


왕 부국장은 "시장의 중국 목표가 수요공급을 기초로 하되 일정부분 관리하는 방식의 변동환율제도를 구축하는데 있다"면서인민은행의 관리제도는 구간 내에서 관리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13년 말 이래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고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도 줄어들면서 환율이 양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일방적인 절상추세에서 벗어나 상하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민폐 환율이 현재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으며, 또한 중국의 국제수지도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국제관례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를 초과하지 않으면 국제수지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분류된다.”고 전하면서정부 관여를 줄이는 것과 인민폐 환율 변동구간을 확대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인민폐 환율 구간을 확대하면 정부의 관여는 반드시 줄어들게 되고, 변동구간이 확대될수록 중앙은행이 지켜야 하는 경계선도 줄어들게 된다" 말했다.

환율 개혁이 진행되면서 인민폐 환율 변동구간은 이미 0.3%에서 0.5%를 거쳐 2%까지 확대 되었고, 인민폐 환율 변동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인민폐 환율은 절상이든 절하이든 더 큰 부분에서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민폐 환율은 최근 상하 양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 주도하여 (또는 간여정책으로 인해) 진행된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중앙은행은 2% 구간을 유지할 뿐이고, 인민폐 환율이 절상되든 절하되든 간에 2%라는 범위만 유지하면서 그 외는 은행 간 외화시장 수요공급 관계에 의해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인민폐 환율 변동구간은 2%인데, 향후 시장이 스스로 결정하는 수준에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이며,  중국의 환율개혁 앞으로도 발전할 여지가 많음을 자체적으로 분석 한 것이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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