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30.2℃
  • 구름많음강릉 28.3℃
  • 흐림서울 31.3℃
  • 대전 23.6℃
  • 대구 24.1℃
  • 울산 23.3℃
  • 광주 23.7℃
  • 부산 22.6℃
  • 흐림고창 23.6℃
  • 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9.3℃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2.8℃
  • 흐림강진군 24.0℃
  • 흐림경주시 24.2℃
  • 흐림거제 23.6℃
기상청 제공

중국 5대보험 요율 인하 방안 추진..."기업 부담 줄이겠다"

-연금 재원 마련과 기금조성 운용 방향 다변화 추진


중국 리본.jpg
 중국 인력사회보장부 리종 대변인이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중국 인력사회보장부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5대 보험 (연금, 의료, 실업, 산재, 출산)의 근로자 부담이 40 %여서 기업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요율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리종(李忠) 인력사회보장부 대변인은 “향후 기본 연금 재원 마련을 위해 기금 조성과 운용 방법의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며, 의료 보험료 인하를 위해서 지역의 통합 기금(*)운용을 확대하고 의료보험 기금 비중을 적절히 조정할 예정이며, 산재 보험은 현행 3가지 보험료 산정 기준 카테고리를 더 세분화하는 방안으로 보험료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인력사회보장부는 실업 보험의 경우 연내 실업 보험 조례 수정을 위해 실업 보험 보험료율 산정 의 메커니즘 연구에 착수 할 예정이고, 출사 보험 역시 현행 보험료율 보다 낮은 보험료율을 적용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GBD 공공외교문화교류 중심] 

※ 주석  (*) 의료보험 통합기금과 의료보험 개인계좌 개요
- 지급시(地級市, 직할시, 시, 자치주 등을 지칭하는 행정단위) 이상의 행정 구에서는 기본 의료보험을 통합 기금과 의료보험 개인계좌로 이원화해 관리함.
- 모든 지급시 이상 행정구에 거주하는 주민은 해당 지방정부의 기본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의료보험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개인이 납부하는 기본 의료보험비는 개인계좌로 귀속되어 의료보험 지정 약국, 병원 등에서 개인계좌와 연동된 직불카드를 이용해 쉽게 결재할 수 있음.
- 기업과 고용업체 등이 근로자를 위해 납부하는 기본 의료보험비 중 일부는 통합기금으로 귀속되고, 일부는 근로자 개인계좌에 나누어 넣게 됨.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양극화’ 못막은 칸막이 행정으로 ‘저출생’ 난제를 풀겠다고?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정부가 저출생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새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다. 교육·노동·복지는 물론이고 사실상 모든 행정부처와 무관치 않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처간 칸막이’부터 부숴야 한다. 부처끼리 서로 협력해도 모자를 판에 부처 신설로 풀겠다니. 공동체의 난제를 풀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걸 솔직히 인정한 셈이다. 그래서 더 착잡한 것이다. 한편으로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나라 행정의 실타래를 풀 엄두가 나지 않으니 오죽했으면 저런 방향을 잡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수십조원을 투입하고도 저출생 가속화를 막지못한 지난 정부들 아닌가. 부처신설 발상을 접하고 정책실패의 ‘기시감’부터 드는 것은 비단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부처 신설보다 “다른 정부 부처와 협력을 잘 한 공무원들이 더 높은 인사고과를 받도록 하면 된다”는 ‘뿌리규칙(Ground rules)’을 공고히 해야 한다. 물론 조선시대이래 이어져온 ‘이호예병형공’의 카르텔을 깨는 게 쉽겠는가. 하지만 그걸 깬 효과가 나와야 실제 출생률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 그게 핵심이다.
[인터뷰] “삶의 질, 신뢰, 젊음이 성장 비결”…경정청구 ‘프로’ 김진형 회계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인적소득공제에서 본인 및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 기본공제액은 20년 전 정한 그대로입니다. 20년동안 자장면 값이 3배 올랐어요. 그러니까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부양가족공제액을 3분의 1로 축소한 셈이죠.”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 상가동에 자리 잡은 진형세무회계 김진형 대표(공인회계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출생률을 높이려면 물가가 오른 만큼 인적소득공제 등 부양가족 인센티브를 올리는 게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눈이 동그래진 기자가 무릎을 탁 치며 좀 더 설명을 구하자 김 대표는 “세제 정책 전문가도 아닌데…”라며 손사래를 쳤다. 자신의 필살기인 ‘이슈발굴’, 이를 주특기로 승화시킨 ‘경정청구’ 전문성에 집중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세제 전문가가 따로 있나. 김진형 대표는 지난해에도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 정부 세제개편안의 문제점을 찾아냈다고 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매년 회원들로부터 수렴하는 세제개편 의견으로 제출, 세법 시행령에 기어이 반영시켰다. 그래서 그 얘기부터 캐물었다. 물론 김진형 회계사의 필살기와 주특기, 그의 인간미를 짐작케 하는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