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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호중 재신검, 4급 판정 받은 이유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트로바티' 김호중이 재신검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21일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측은 "김호중이 재검 결과 최종적으로 4급 판정을 받았다"다며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6월 19일 병역처분변경원을 제출했고, 7월 초 재신검을 받았다. 오늘 전해진 김호중의 4급 판정 이유는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때문이다.

 

그동안 김호중은 병역 논란에 가슴앓이 했다. 한 매체는 김호중이 병역 특혜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불확실한 의혹을 제기해 피해를 입힌 A기자 등에 대해 강경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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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