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9.8℃
  • 구름많음강릉 29.4℃
  • 흐림서울 30.6℃
  • 대전 25.3℃
  • 흐림대구 25.0℃
  • 흐림울산 24.8℃
  • 광주 23.3℃
  • 부산 22.5℃
  • 흐림고창 23.0℃
  • 흐림제주 28.3℃
  • 흐림강화 28.8℃
  • 흐림보은 27.6℃
  • 흐림금산 23.5℃
  • 흐림강진군 24.6℃
  • 흐림경주시 25.0℃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철도 운수업·우정 사업·전신업,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

-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은 3차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준다

 


세무총국 23.jpg

(조세금융신문) 중국은 2014 1 1일과 6 1일에 철도 운수업과 우정 사업 및 전신업이 각각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 개혁에 포함되어 3가지 업종에서 각각 1477, 4698, 20658곳 납세자가 시범개혁 업무에 포함되었다.

 

국가세무총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말까지 전국 영업세의 증치세 개혁 시범 업무에 해당하는 납세자는 총 410만 곳으로서, 그 중 일반납세자가 76만 곳, 소규모납세자가 334만 명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시범납부자 중 95%가 세제 전환으로 인해 납부세액이 줄어들었고, 감세액이 898억 위안에 달했다. 원래 증치세 납세자가 매입부분 공제액이 증가하면서 적게 납부한 세금은 1020억 위안이었다. 따라서 한 해 동안 줄어든 세금 총액은 1918억 위안이었다.

그 중 철도운수업, 우정사업은 증치세 전환으로 납부한 세액이 각각 363억 위안, 11억 위안으로 영업세와 비교할 때 각각 8억 위안, 4억 위안이 줄어들었다.

전신업에서는 세금이 늘어났는데, 6월부터 12월까지 증치세 전환으로 거둔 세금이 294억 위안으로서, 영업세와 비교하면 64억 위안이 늘어났다. 궈샤오린(郭曉林) 국가세무총국 판공청 부주임은 이 부분에 대해 하청업체 일반 납세자들의 세액 공제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궈 부주임은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은 경제의 업그레이드 전환을 촉진하게 된다면서, 주로 3차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주업과 부업을 구분 함으로서 협력방식을 전문화하고 업무 구조가 고도화되어야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에 따른 이익을 최대로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2015년에는 영업세의 증치세 개혁 시범업무를 건축업 및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생활서비스업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들 업종에서 800만 납세자들이 늘어나면 시범납세자 규모가 현재의 두 배에 달하게 되므로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 중에도 세수 증가를 위한 신전망 사업에 대한 주시가 계속 되고 있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양극화’ 못막은 칸막이 행정으로 ‘저출생’ 난제를 풀겠다고?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정부가 저출생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새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다. 교육·노동·복지는 물론이고 사실상 모든 행정부처와 무관치 않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처간 칸막이’부터 부숴야 한다. 부처끼리 서로 협력해도 모자를 판에 부처 신설로 풀겠다니. 공동체의 난제를 풀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걸 솔직히 인정한 셈이다. 그래서 더 착잡한 것이다. 한편으로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나라 행정의 실타래를 풀 엄두가 나지 않으니 오죽했으면 저런 방향을 잡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수십조원을 투입하고도 저출생 가속화를 막지못한 지난 정부들 아닌가. 부처신설 발상을 접하고 정책실패의 ‘기시감’부터 드는 것은 비단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부처 신설보다 “다른 정부 부처와 협력을 잘 한 공무원들이 더 높은 인사고과를 받도록 하면 된다”는 ‘뿌리규칙(Ground rules)’을 공고히 해야 한다. 물론 조선시대이래 이어져온 ‘이호예병형공’의 카르텔을 깨는 게 쉽겠는가. 하지만 그걸 깬 효과가 나와야 실제 출생률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 그게 핵심이다.
[인터뷰] “삶의 질, 신뢰, 젊음이 성장 비결”…경정청구 ‘프로’ 김진형 회계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인적소득공제에서 본인 및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 기본공제액은 20년 전 정한 그대로입니다. 20년동안 자장면 값이 3배 올랐어요. 그러니까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부양가족공제액을 3분의 1로 축소한 셈이죠.”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 상가동에 자리 잡은 진형세무회계 김진형 대표(공인회계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출생률을 높이려면 물가가 오른 만큼 인적소득공제 등 부양가족 인센티브를 올리는 게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눈이 동그래진 기자가 무릎을 탁 치며 좀 더 설명을 구하자 김 대표는 “세제 정책 전문가도 아닌데…”라며 손사래를 쳤다. 자신의 필살기인 ‘이슈발굴’, 이를 주특기로 승화시킨 ‘경정청구’ 전문성에 집중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세제 전문가가 따로 있나. 김진형 대표는 지난해에도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 정부 세제개편안의 문제점을 찾아냈다고 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매년 회원들로부터 수렴하는 세제개편 의견으로 제출, 세법 시행령에 기어이 반영시켰다. 그래서 그 얘기부터 캐물었다. 물론 김진형 회계사의 필살기와 주특기, 그의 인간미를 짐작케 하는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