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오정세의 가슴 따뜻한 미담이 전해졌다.
오정세는 25일 롯데월드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팬 배범준 씨와 함께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평소 모습이 아닌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자폐를 가진 '문상태'로 나타나 팬의 눈높이에서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배범준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천사를 만나면? 눈이 부신다. 바로 쳐다 볼 수가 없다. 눈물이 난다"며 "너무나 눈부신 시간들이라 하나씩 하나씩 꺼내보기"라며 오정세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한 그의 SNS에는 오정세가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굿다이노'라는 이름의 공룡 인형을 소개하는가 하는가 하면 놀이동산에서 '환타지드림트레인' '정글보트' '모노레일' '열기구' 등을 탄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놀이기구들은 범준 씨가 오정세와 함께 타고 싶었던 놀이기구로 롯데월드 측의 배려로 모두 탈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들의 만남은 배범준 씨의 여동생 부탁으로 성사됐다. 여동생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순간마다 오빠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돼 주셨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나는 오정세 배우님의 팬이 돼 버렸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세 미담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진짜 멋있다. 오정세 미담 전해지기 전부터 좋아했다" "오정세 배우 너무 좋다" "오정세 미담 전해져 너무 감동입니다"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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