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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인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자궁경부이형성증, 수술없이 면역력 높여 치료하려면

자궁경부암은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암 중 하나로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젊은 여성에게서 자궁경부암의 발병율이 높아지면서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진단도 많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세포가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세포의 변형 정도와 침범 범위가 클수록 악화된 상태로 본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많이 발견되고, 검사는 병변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폐경 전후의 50세 전후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다가 건강검진이 확대됨에 따라 20~30대 여성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가장 초기 단계를 1단계라 하고 침범 범위가 많아질수록 2단계, 3단계로 진행하며 이는 자궁상피내암, 자궁경부암이 될 수 있다. 1단계에서 자궁경부암까지 진행되는 기간은 7~10년으로 천천히 진행된다. 따라서 초기에는 경과관찰을 주기적으로 하다가 단계가 심해지면 수술요법을 권한다. 레이저치료, 원추절제술 등이 있는데 자궁 경부의 병변 부위를 원뿔 형태로 제거하는 원추절제술이 2,3단계에서 많이 권유된다.

 

하지만 원추절제술은 병변 부위만을 제거하고 바이러스는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어 재발이 흔하고 수술직후 상처부위로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수 있다. 또한 자궁경부가 짧아져 조산,유산의 위험이 생길 수 있기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수술적요법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변형된 세포를 회복시키기 위해 골반강과 하복부의 원활한 순환을 촉진하고 자궁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시행한다.

 

생식기부위에 담습(痰濕)이 있거나, 찬 경우(寒), 습열(濕熱) 등이 있으면 반복적인 질염, 다량의 냉대하, 외음부 소양감,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또한 자궁경부이형성증에 안 좋은 환경이기에 생식기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습담,노폐물,어혈을 없애주어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질염과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염 등 자궁과 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다. 기허(氣虛),혈허(血虛) 등의 기전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폐경기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생길 수도 있기에 이를 치료하여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초기 단계에서도 이러한 치료기전은 적용되며 원추절제술을 받은 뒤에도 수술 부위의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한방치료가 필요하다. 한약, 침, 쑥뜸, 좌훈, 한방좌욕제 등 다양한 한방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적용된다.

 

비수술요법인 한방치료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변형된 세포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자궁경부이형성증이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인애한의원 노원점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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