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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펌들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에 집단소송 준비

마 윈 회장 "알리바바와 중국을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

(조세금융신문) 지난 2월 2일 저녁 홍콩에서 진행된 한 강연에서 마 윈 회장 (알리바바 회장)은 지난 주 알리바바와 중국 감독주무부처인 국가공상총국(SAIC) 사이에 발생했던 정치적인 분규에 대해서 언급했다. 

마 회장은  “미국의 로펌 몇 곳이 알리바바에 대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알리바바에게 있어서 나쁜 소식이지만, 반드시 대응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이번 사건에 대응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바바와 중국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다. 신중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서 알리바바 변호팀과 관계자들이 잘 해 낼 것이다. “라고 밝혔다. 

지난주 1월 30일(금요일) 미국 로펌인 로빈스갤러러드만앤다우드(Robbins Geller Rudman & Dowd)는 10월 21일부터 1월 28일까지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표하여 뉴욕지방법원에 알리바바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알리바바가 “회사업무 운영과 재무실력 등을 왜곡하고, 이미 접수된 중대한 정부 감시 감독 적발사항을 숨김으로써, 심각한 사실왜곡과 오도를 야기하였다”고 적시하였다.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해서 중국 국가공상총국의 반응 또한 예사롭지 않았으나 현재 알리바바와 국가공상총국 간의 갈등은 해소되었다고 설명했다.  마 회장과 장마오(張茅) 공상총국 국장간의 전격적인 회견 이후 양측은 폭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 인터넷 플랫폼에서 공동 협력하여 가짜 상품 판매상들을 단속하고, 중국 인터넷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키로 합의하였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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