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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역흑자 사상최대..442억 달러

작년  우리나라 수출과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수출은 5597억 달러로 2012년보다 2.2% 증가한 반면 수입은 5155억 달러로 0.8% 감소해 무역흑자가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무역흑자는 각각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11년 5552억 달러, 2010년 412억 달러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로써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를 무난히 달성했다.


지역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중국이 8.6%로 가장 높았고 미국(6.0%), 동남아시아(3.6%)가 뒤를 이었다. 일본(-10.6%)과 EU(-1.0%) 지역에 대한 수출은 줄었다.

전체 수출액에서 중국 시장의 비중은 2012년 24.5%에서 작년 26.1%로 늘어났지만 일본 비중은 7.1%에서 6.2%로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21.2%), 가전(16.8%), 반도체(13.3%)의 수출이 급증하며 효자 노릇을 했고 석유화학(5.5%), 자동차(3.1%)도 개선됐다. 철강(-11.9%), 컴퓨터(-7.9%) 등은 부진했다.

이중 반도체는 모바일기기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낸드플래시 단가 상승 덕에 전체 수출금액에서 10.2%를 차지하며 석유제품(9.4%)을 제치고 3년 만에 수출 1위 품목으로 다시 올라섰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에서 606억 달러, 미국에서 199억 달러의 흑자를 내 2012년의 각각 535억 달러, 152억 달러보다 많이 늘어났다. 대일 무역적자는 256억 달러에서 246억 달러로 다소 줄었다.

작년 12월 수출은 481억 달러, 수입은 444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7.1%, 3.0%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37억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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