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면허 취득 9개월 만에 보험금 5천만원 챙긴 20대 사기범 구속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면허 취득 9개월 만에 15건의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4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B(23)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정읍시 일대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치료비 등 보험금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시 차로를 변경하는 차의 과실이 더 크다는 점을 이용해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이 나타나면 과속해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로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면허를 취득한 A씨는 외제차 보험금이 더 크다는 점을 노려 고급 승용차인 벤츠 차량을 중고로 사 범행했으며, 경찰과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고자 번호판 분실 신고를 한 뒤 차량번호를 바꾸기도 했다.

 

경찰은 접수된 사고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중 차로변경 시 일부러 과속하는 점,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점 등을 의심하고 이들의 보험사기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수법이나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