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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예산안 10조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일상회복·경제도약에 역점...내년부터 출생아 1인당 200만 원씩 지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8% 증가한 10조1천44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을 편성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유지하면서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도록 돕는데 예산을 집중했다.

시에 따르면 세출 부문에서 일자리 및 민생경제 활성화 분야 6천507억 원, 인구 활력 및 매력적인 인재도시 육성 분야에 6천938억 원, 5+1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에 2천455억 원을 투입한다.

또 동서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분야에 2천485억 원, 사회안전망 강화 부문에 3조2천517억 원, 문화예술 도시 재도약 분야에 2천687억 원, 탄소중립과 녹색 환경 조성에 3천737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 가운데 인구 활력 및 매력적인 인재도시 육성 사업의 하나로 '첫만남 이용권' 예산 196억 원을 새로 편성, 내년부터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에게 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출산축하금 예산을 대폭 확대해 둘째 아이 출생에 대한 지원금을 기존 20만 원에서 내년에는 100만 원으로, 셋째 아이는 현재 50만 원에서 내년에는 200만 원으로 올려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래 신산업 육성 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지원 사업에 60억 원, 내년 5월로 예정된 세계가스총회성공 개최를 위해 185억 원,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 기업 지원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동서남북 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에 76억 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302억 원을 편성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 거주 시설 운영 지원에 404억 원, 대구의료원 시설 확충에 142억 원, 아이돌봄 지원에 13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입 부문에서는 지방세 수입을 올해 대비 17.6%(5천274억 원) 증가한 3조5천200억 원으로, 세외 수입은 31.6%(367억 원) 증액된 1천527억 원, 특별회계는 4.1%(843억 원) 증액된 2조1천168억 원, 국고보조금 등은 6.5%(1천667억 원) 증가한 2조7천139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에 지방세 수입이 급증한 것은 입주를 앞둔 대규모 아파트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구시가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고 확실한 경제도약을 이룩할 수 있도록 어느 해보다 깊이 있고 치열하게 고민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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