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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환급금 찾기에 관심 집중… 국세청 사이트 마비

안행부 사이트도 접속 어려워… 임시 홈페이지 마련 등 긴급 대응

(조세금융신문) 국세청이 납세자들의 잠자는 ‘국세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납세자들의 방문이 폭주해 국세청 홈페이지가 한 때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14일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에 간단하게 자신이 환급받을 국세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국세환급금찾기'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는 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최근 5년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국세환급금은 국세청 뿐만 아니라 안전행정부의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민원24는 국세는 물론 지방세 미환급금도 조회할 수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세환급금찾기’는 네이버 등 포탈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국세청과 안전행정부 홈페이지는 국세환급금을 검색하려는 납세자들의 방문이 일시에 몰려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으며, 현재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국세청은 현재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느라 분주한 실정이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환급 대상액은 2011년 국세환급대상액은 60조5000억원이었으며, 2012년에는 61조7000억원으로 1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아직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6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개월 이상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환급금'도 2011년말 307억원, 2012년말 392억원, 2013년말 54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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