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전한성 기자) 일제가 덕수궁의 정기를 끊으려고 세운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 별관을 서울시가 87년 만에 철거한다고 지난 6일 밝힌 가운데 12일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사진은 12일 오전 철거 전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 별관 모습.
철거 작업은 오는 7월말까지 진행되며, 내년 초 이 자리에 광장 조성 공사가 시작돼 내년 말 완공된다. 이 광장에는 지하 공간도 조성돼 장기적으로 서울시청, 지하철 광화문역, 광화문광장까지 지하로 연결해 '지하 복합 시민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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