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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화보협회, ‘제1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신청 접수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KFPA)가 내달 12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참가학급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교육부 및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하고 KFPA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참가 학생 전원에게 화재 및 재난 안전과 예방에 관한 어린이 학습용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들 교재로 선생님과 함께 약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9월 9일 지역평가시험을 치르게 된다. 

KFPA는 이중 학급 평균이 우수한 18개 시·도별 최우수 학급을 대상으로 9월 23일 전국평가를 실시, 오는 10월 16일 전국 시상식을 개최한다.

신청은 KFPA 홈페이지(www.kfpa.or.kr)에서 가능하며, 20인 이상의 학급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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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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