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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수)

고가차 증가에 대물보험 10억 이상 가입 과반…할인특약 확대

3억 이상 가입 84.6%…CM 채널 비중 확대
주행거리 특약엔 88.4% 가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고가 자동차가 증가하면서 대물배상 한도를 10억원 이상 설정한 차보험 가입자가 절반을 넘어섰다. 할인 특약 가입률도 동반 상승하면서 가입 경향이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다.

 

21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작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현황 분석'에 따르면, 대물배상 한도 10억원 이상 가입자는 51.0%로 집계, 지난 2023년 37.1%, 2024년 43.8%에서 꾸준히 증가 수치를 나타냈다.

 

3억원 이상 가입자 비중도 84.6%로 확대됐다. 개인용 자동차 신차 평균 가액은 올해 5천243만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외에 부품비, 정비수가 인상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차 담보 가입률은 85.8%로 1.2%포인트(p) 증가했다. 보장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이렉트 판매채널 이용도 확대됐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직접 가입하는 사이버마케팅(CM) 채널 가입률은 51.4%로 늘었으며, 대면 채널과 전화(TM) 채널 비중은 각각 31.7%p, 15.8%p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CM 채널 가입률이 69.1%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36.3%를 기록했다.

 

주행거리, 첨단안전장치, 블랙박스 등을 반영한 보험료 할인 특약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적게 탄 만큼 보험료를 돌려받는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88.4%, 평균 환급률도 10.2%로 각각 전년보다 상승했다. 평균 환급료는 13만3천원이다.

 

긴급제동과 차선유지 경고장치 장착에 따른 보험료 할인 적용도 확대되면서, 관련 장치 장착률은 각각 17.1%, 15.5% 증가했다. 사고경력에 따른 할인할증 등급 평가 결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 우량등급 가입자는 전체의 89.5%로 전년보다 0.6%p 늘었다.

 

전년 대비 할인할증 등급이 개선된 가입자 비중도 전체의 60.9%에 달했다. 첨단안전 장치 보급이 확대되며 사고율이 감소하고, 일상에서 안전운전을 실천해 보험료를 절감하려는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유가 급등에 따른 차량 5부제 등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주행거리 특약을 활용해 적게 탄 만큼 유류비도 줄이고 보험료 환급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보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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