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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여성경제인연합회, 한민족 차세대동포 인재양성 나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한민족 차세대 동포 포럼’ 개최
김순자 이사장 "차세대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 부여하는 계기 되는 장 되길 바란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글로벌여성경제인연합회(이사장 김순자)는 지난 3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2 한민족 차세대 동포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지구촌 곳곳에 있는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리더들을 양성하면서 한민족 여성들의 발전과 권익 신장에 기여해왔으며 평화와 미래를 열어가는 한민족 차세대 동포들의 인재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각종 포럼과 ‘글로벌 차세대 여성 CEO 양성 과정’을 개최하며 국가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 역할과 차세대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을 도우며 여성 인재들을 육성해왔다.

 

이날 김순자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민족의 지혜롭고 위대함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미래를 준비해가는 한민족 차세대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현재 동포사회는 중요한 세대교체를 경험하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 한인여성들이 우수한 능력을 발휘해 동포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한인여성경제인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재옥 의원은 “차세대 인재 양성은 정부 지원과 정책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인재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설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들고,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민간분야의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오늘 포럼에서 한민족 차세대 동포의 중추적 역할을 위한 효과적이고 다양한 방안이 폭넓게 검토되길 바란다. 저 또한 750만 재외동포사회의 단합과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돼서 한인 차세대 동포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해죽길 당부한다”며 “글여련과 포럼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영근 강남 뷰티성형외과 원장은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성공사례를 발표했고 심영희 세계여성격투기 챔피언은 눈시울을 붉히며 성공스토리를 풀어놓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김근화 여성자원금고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밀레니얼 시대의 상생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최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외교부 등록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에서는 조기종 중앙회장을 비롯한 방경애, 최정은 상임부회장과 장우인 대한기자협회 사무총장, ‘왕홍의 모든 것’ 저자 이혜란 아이콰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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