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보험연구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성장·저금리와 인구고령화가 보편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뉴노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계·기업이 부채 축소에 따라 저성장, 저소득, 저수익률 등 3저 현상이 경제에서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 원장은 “뉴노멀 시대 진입 및 제도·감독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회사의 체계적인 대응과 기존 시장에서의 신계약 위주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특히 요율규제 완화, 새로운 판매채널 도입, 재무건전성 강화 등은 서로 맞물리면서 경영방식과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 규제 변화와 관련해 규제 변화의 실효성 제고, 보험업계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복합점포와 핀테크 등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 판매채널 활용 방안에 대해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험연구원은 오는 9월 ′뉴노멀 시대, 보험회사 중장기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 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은 물론 보험회사의 효율적 비용관리, 주요 해외 보험회사의 저성장 극복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고 국내 보험산업도 포화단계에 진입한 만큼 보험사의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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