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권에 따르면 LIG손보는 최근 이사회에서 누진제를 단수제로 바꾸는 내용의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김병헌 사장이 퇴직금 누진제를 적용받는 마지막 CEO가 됐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보가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보상체계도 KB 라인업을 따르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IG손보는 재임기간 공로 등을 고려해 퇴직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던 특별지급금에 대해서도 그 액수를 구체화했다. 업무와 관련해 징계를 받았거나 불법행위를 한 사례가 있을 시에는 퇴직금을 감액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했다.
LIG손보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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