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보험사의 RBC 비율은 302.1%로 직전분기의 292.3%보다 9.8%포인트 상승했다.
생명보험사의 지급 여력 비율은 320.1%, 손해보험사는 265.4%로 전분기 대비 각각 9.7%포인트, 9.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채권평가이익은 전분기 대비 9.2%(5조7725억원) 증가한 반면 요구자본은 금리위험액과 신용·시장 위험액 증가로 5.6%(1조8773억원) 증가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생보사 중에서는 현대라이프(134.5%)가, 손보사 중에는 롯데손보(140.1%), MG손보(137.6%), 악사손보(145%), 더케이손보(143.7%), 현대하이카(124.6%)가 금감원의 권고수준인 150%를 밑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RBC비율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회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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